연인 파트 2 관전 포인트 피로인 주회인 환향녀 호로자식 홍은동 홍제천

연인 파트 2의 관전 포인트는 사람입니다. 드라마 연인은 휴먼멜로역사 드라마로 파트 2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생겨 난 피로인과 주회인, 환향녀, 호로자식에 관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이들로 인해 생겨난 홍은동과 홍제천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이장현과 유길채의 아름다운 사랑 응원합니다.

 

 

 

MBC 드라마 연인 다시보기 Wavve

 

 

 

 

 

연인 파트 2 관전 포인트

연인 파트 2 11화가 10월 13일 (금) 9시 40분 방영되었습니다. 연인 파트 2 관전 포인트는 병자호란 이후 백성들의 고된 삶과 조선 여인의 힘든 삶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참으로 가혹하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백성과 여인의 삶은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데 조선이란 나라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당시 조선은 유교가 국가 통치 이념이었고 정절을 매우 중요시했습니다. 임금에 대한 신하의 충성(忠)과 부모에 대한 자식의 효(孝)와 함께 여성의 정절(貞節)은 곧 국법이었습니다. 정절을 국가가 앞서서 장려하였고 제도적으로 여성의 제가를 금지하고 열녀를 장려했습니다. 이 나라에서 일반 백성과 여성의 삶이란 생각만 해도 캄캄합니다. 조선시대 가장 비참한 전쟁 병자호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드라마 연인 역사적 배경 병자호란 남궁민 안은진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병자호란은 단기간의 전쟁이었지만 많은 수의 피로인이 발생하였습니다. 청나라가 전쟁 중 조직적으로 포로사냥을 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후 두 나라가 맺은 정축약조 조약에 의해 주회인은 조선의 가장 큰 사회 문제로 되두되었습니다. 조선은 주회인을 착출해 다시 청나라에 보냈습니다. 목숨걸고 탈출한 사람을 죽으라고 사지로 몰았던 겁니다. 다시 끌려가기도 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으며 팔다리를 자르는 사람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은 피로인을 조선에 돌려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쇄환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로인은 청나라를 떠나지 못하고 그 사회에 동화되어 살았다고 합니다.

연인 파트 2에서는 조선 병자호란 이후 생겨난 피로인, 주회인, 환향녀, 호로자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쟁으로 생겨난 이들의 이야기와 홍은동과 홍제천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피로인과 주회인 

드라마 연인 파트 2에 등장하는 피로인과 주회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피로인과 주회인은 병자호란 이후에 생겨난 말입니다. 병자호란은 1636년 12월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한 전쟁입니다. 전쟁은 이듬해 1637년 1월 30일 인조가 삼전도의 굴욕 삼배 구고두로 청나라에 예를 갖추며 끝이 났습니다. 병자호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드라마 연인 역사적 배경 병자호란 남궁민 안은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인 파트 2 주회인 (사진 출처 : MBC)

 

연인 파트 2 주회인의 모습입니다. 유길채와 종종이는 주회인이 아니였지만, 억울하게 끌려갑니다. 당시 사대부가의 여성이 끌려가는 일이 많아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고 합니다. 

 

병자호란 당시 청 태종은 강화도와 남한산성을 포위합니다. 그리고 청나라 군대에 포로 50만명 잡을 것을 명합니다. 이과정에서 조선 백성은 약탈과 노략질, 살인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됩니다. 청나라 군대는 강화도에서 포로 1만을 잡아갑니다. 우리는 이들을 피로인이라 부릅니다. 즉, 피로인이란 조선인이 이민족의 침략으로 포로가 되어 강제로 끌려가거나 병자호란과 같은 전쟁 중 포로가 되어끌려간 사람을 가리키는 말합니다.

 

 

 

끌려간 피로인들은 주로 심양에 살게 됩니다. 당시 청나라는 명나라와 전쟁 중이어서 남자는 명과 싸우는 군인이되거나 머슴, 노예로 팔려가게 되어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견디지 못한 피로인들은 탈출하여 압록강을 건너 조선으로 돌아갔습니다. 청나라는 이들을 주회인이라 불렀습니다. 즉, 주회인이란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 끌려갔던 피로인이 몰래 도망쳐서 조선으로 돌아간 사람을 뜻합니다.

 

 

 

환향녀와 호로자식 

드라마 연인 파트 2에 등장하는 환향녀와 호로자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환향녀와 호로자식도 피로인, 주회인 처럼 병자호란 이후에 생겨난 말입니다. 환향녀는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라는 뜻입니다.

조선의 인구는 1,000만 정도였고 피로인은 50만 ~ 60만명으로 추측합니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작성한 산성일기에는 60만이라 적혀있고, 최명길의 '지천집'에는 50만명이 넘는다 하였으며 정약용의 비어고에는 60만명이 넘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인구로 볼 때 각 집안 가족이나 친척이 끌려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의 큰 규모입니다. 이 중 여인은 50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대부분 군인의 시중을 들고 팔려가 성적노리개가 되었고 반항하면 죽었으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오랑캐는 사대부의 젊은 여성을 주로 착출하였습니다. 사대부 집안에서 자란 여성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비싼 값에 팔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모가 뛰어난 여성은 궁중에 들어가 첩이되었고 노예로 팔려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끌려갔던 심양은 규모가 제2의 도시일 만큼 컸지만 갑자기 늘어난 피로인 수용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 태종은 병자호란에서 조선이 항복한 명목으로 강화도에서 잡아간 1,600명의 피로인을 조선에 송환하기도 합니다. 이 때 조선으로 송환된 여자들을 환향녀라 부릅니다. 즉 환향녀(還鄕女)란 돌아올 환(還), 고향 향(鄕), 계집 녀(女)를 써서 고향에 돌아온 여자를 뜻합니다.

 

 

 

당시 조선이란 나라는 부강하지 못해 힘없는 백성과 여성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어렵게 고향으로 돌아온 환향녀들은 여인으로써 정절(貞節)을 지키지 못하고서도 죽지 않고 살아돌아왔다고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환향녀들은 원치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들을 호로자식이라 불렀습니다. 즉 호로자식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피로인으로 끌려간 여인들이 낳은 자식을 뜻합니다. 호로자식에서 호로(胡盧)는 오랑캐와 오랑캐의 포로를 뜻합니다. 그리고 청나라에서 포로와 노비를 뜻하는 '호로'와 '호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홍제천 홍은동

환향녀로 인해 생겨난 홍제천과 홍은동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의 홍제동에는 홍제원이란 시설이 있었습니다. 홍제원은 조선시대에 중국 사신들이 조선에 왔을 때 숙식을 하던 최초의 국립여관입니다. 홍제천은 홍제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유래한 개천 이름입니다. 이러한 홍제천에는 환향녀들의 가슴아픈 눈물과 한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환향녀들은 조선에서 강조한 여성의 정절로 인해 죽음을 강요받거나 이혼을 강요받았습니다. 그러나 유교사회에서 이혼은 용납이 안되었고 너무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의지와 관계 없이 환향녀가 되었습니다. 인조는 환향녀를 구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홍제천에서 씻게 하였습니다. 환향녀가 홍제천에서 몸을 씻으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져 모든 과거는 불문에 부친다 명하였습니다. 홍제천(弘濟川)은 넓을 홍 (弘) 건널 제(濟) 내 천(川)자를 써서 '널리 구제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제천은 청나라에서 돌아오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수많은 환향녀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홍제천에서 몸을 씻었지만 가정에 돌아가지 못합니다. 유교사상에 젖어있던 당시 사회에서 환향녀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근처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이 오늘날의 홍은동입니다. 홍은동은 환향녀들이 홍제천에서 몸을 씻은 후에도 집에 돌아가지 못해 모여살던 동네입니다. 홍은동(弘恩동)은 넓을 홍(弘) 은혜 은(恩) 마을 동(洞)을 써서 인조가 환향녀들을 구제하는 대책에 큰 은혜와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MBC 드라마 연인 다시보기 Wavve

 

 

 

마치며

오늘은 연인 파트 2의 관전 포인트 피로인, 주회인, 환향녀, 호로자식에 대해 알아보았고 홍은동과 홍제천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연인 파트 2의 관전 포인트는 피로인, 주회인, 환향녀, 호로자식 즉 사람입니다. 피로인은 조선인이 병자호란으로 포로가 되어끌려간 사람입니다. 주회인은 피로인이 몰래 도망쳐 조선으로 돌아간 사람입니다. 환향녀는 병자호란이후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고향에 돌아온 여자입니다. 호로자식은 환향녀들이 낳은 자식입니다. 홍제천은 환향녀들을 구제하기 위해 씻게한 개천을 말하며 이렇게 씻은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모여살던 동네가 홍은동입니다.

 

드라마 연인 파트 2 11화 길채를 잊지 못하는 장현의 모습 (사진출처 : MBC)

 

드라마 연인 파트 2 11화에서는 길채를 잊지 못하는 장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11화에서는 억욱하게 심양으로 끌려간 길채를 본 장현의 놀란모습이 엔딩장면으로 나왔습니다. 장현과 길채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응원합니다.

 

 

 

드라마 연인은 휴먼멜로역사드라마입니다. 연인 파트 2는 1에 이어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연인 11회에서는 끌려간 조선 백성의 힘든 삶을 보여주었고, 전쟁이후 주회인이 아니였지만 끌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나라가 얼마나 무능력했는지 실제로 이런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조선의 백성을 사랑했기에 그들을 구해내는 소현세자와 강빈, 이장현, 유길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픈역사를 통해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 빗나가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 이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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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시간

금, 토 오후 9:50 (2023-08-04~)

출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이청아,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최무성, 김종태, 김무준, 전혜원, 양현민, 김태훈, 최종환, 하경, 정병철, 최영우, 김준원, 강길우, 오만석, 조승연, 박종욱, 박은우, 정한용, 남기애, 박진우, 진건우, 김가희, 김은수, 하규림, 남태훈, 최수견, 문성근, 소유진, 민지아

채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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