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야 하는 엄마가 알려주는 생활비 절약_마트에서 산 봄동으로 채소 재배하기 4

돈 벌어야 하는 엄마가 알려주는 생활비 절약 마트에서 산 봄동으로 채소 재배하기 4번째 이야기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구매한 봄동으로 채소를 키우는 혼자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동이 며칠 째 말라 죽어가서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마트에서 산 봄동으로 채소 재배하기 4

마트에서 산 봄동으로 채소 재배하기 4번째 이야기 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구매한 봄동으로 채소를 키우는 혼자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경기가 어렵고 물가가 너무 오른 탓에 이 같은 도전을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봄동이 며칠째 말라가며 죽어가는 것 같아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제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키웠지만 애정만으론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동 키우기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년엔 꼭 성공하기 위해서 실패 원인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봄동 키우기에 도전을 해보았는데 실패하신 분들이나 봄동 재배를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봄동 재배하기

봄동 재배하기입니다. 봄동이 자꾸만 시들어 갑니다. 분명 관심을 가지고 매일 지켜보고 있는데,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당황스럽습니다. 그래도 제 곁에서 19일간이나 함께 있어서 그 모습을 꼼꼼히 적어보려 합니다. 뿌리가 바닥에 바로 닿아서 뿌리내리도록 컵을 바꾸어 주었고 그러면서도 뿌리에 새잎이 돋아났습니다. 새잎이 잘 자라도록 기존에 시들어있던 잎은 제거해 주었고, 땅에 심어주었습니다. 14일 차에서 19일 차는 성장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봄동 관찰하기

봄동 관찰하기입니다. 14일 차, 15일 차, 16일 차, 19일 차 이야기를 사진과 함게 공유합니다. 오늘은 봄동 관찰하기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시들은 봄동 입 제거 후 흙에 심기

 

▶ 14일 차(2023.03.25) : 봄동의 잎이 자꾸만 시들어 갑니다. 그런데 생명을 다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양배추 키울 때 보면, 기존에 나있던 잎이 처음엔 단단했지만 나중엔 다 시들어서 떼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 15일 차(2023.03.26) : 오늘은 잎을 완전히 제거해 주고 소준잔에 물 넣고 담가주었습니다. 시들어있는 잎을 제거하면 뿌리 부분에 나온 새 잎이 더 잘 자랄 것 같아서입니다. 식물성장등을 계속 켜주고 있습니다. 뿌리 부분의 새싹들아 더 쑥쑥 잘 자라다오!

▶ 16일 차(2023.03.27) : 배추 뿌리를 물에 담그지 말고 바로 흙에 심어주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흙에 달걀 껍데기 가루를 비료로 섞어서 심어주었습니다.

▶ 19일 차(2023.03.29) : 3일 정도 사진 찍어가며 지켜보았는데 점점 말라비틀어져 갑니다. 물을 많이 먹는다 하여 듬뿍 주었는데도 눈에 띄게 말라가네요. 안타깝지만, 이제 안녕하고 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마치며

요즘 며칠 사이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기온차가 크긴 하지만, 개나리, 목련, 벚꽃이 만개한 걸 보면 분명 봄이 왔다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3년의 봄동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적는 제 심정은 꽤 섭섭합니다. 이제 내년에 보아야 하는구나 하고요. 그렇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요...? 봄동의 심을 키우며 느낀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째, 봄동을 키우는 실내가 너무 따뜻했던 것 같습니다. 봄동은 겨우내 얼어서 성장이 멈추었다가 봄에 잎이 펼쳐지며 자란다 했는데 너무 따뜻한 곳에서 키워서 잘 자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둘째, 어느 순간 봄동을 키울 때 뿌리 부분이 바닥에 바로 닿게 되어서 물러진 것 같습니다. 뒤늦게 포스팅을 하며 알게 되어서 자라는 환경을 바꿔주긴 했지만 너무 늦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 셋째, 배추 심은 흙에 바로 심어주어야 더 잘한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양배추는 물에서 뿌리를 내리고 흙에 심어주어서 무작정 똑같이 따라서 했던 것 같습니다. 뒤늦게 흙에 심어주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서 오늘 이렇게 마지막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좀 추운 베란다에서 처음부터 흙에 심고 키워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나름 원인도 분석하게 되고 너무 좋습니다. 아마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뽑아서 버리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했을 겁니다. 2023년 저는 봄동을 키우며 봄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실제로 키워보고 실패하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이 농부는 아니지만, 먹거리를 키워주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2003년의 봄동 이야기는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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