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야 하는 엄마가 알려주는 생활비 절약_마트에서 산 시금치 뿌리 버리지 않고 시금치 키우며 힐링하기 2

돈 벌어야 하는 엄마가 알려주는 생활비 절약마트에서 산 시금치 뿌리 버리지 않고 시금치 키우며 힐링하기 2번째 이야기입니다. 생활비 절약의 일환으로 마트에서 산 시금치의 뿌리를 버리지 않고 키우고 있습니다. 뿌리를 좀 더 많이 모아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몇 개 안 남긴 게 아쉽네요.

 

 

 

마트에서 산 시금치 뿌리로 시금치 키우기

마트에서 산 시금치 뿌리로 시금치 키우기입니다. 생활비 절약의 일환으로 마트에서 산 시금치의 뿌리를 버리지 않고 키우고 있습니다. 뿌리를 좀 더 많이 모아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몇 개 안 남긴 게 아쉽네요. 오늘은 시금치 뿌리로 시금치 키우기를 한 지 8일 차입니다. 자라나는 시금치의 7일 차, 8일 차의 작은 변화를 보고 힐링하며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재미있는 시금치 이야기

재미있는 시금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금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특이하게 겨울철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채소는 보통 따뜻한 날씨가 제철인 반면, 시금치는 추웠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추울 때 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당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면 더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겨울에 잘 자라는 건 아니라고 하니 참 신기한 봄나물입니다. 채소 먹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채소가 시금치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금치는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채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금치는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어느 계절에 수확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시금치는 미네랄이 풍부하긴 하지만, 하루 10 포기 이상 먹으면 요로결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시금치는 섭취하면 체내에서 옥살산이라는 게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금치는 데쳐서 사용해야 합니다. 시금치를 무침으로 먹을 때에는 데치고 참깨를 꼭 넣어야 하며 참깨가 옥살산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시금치 무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깨를 꼭 넣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시금치는 우리나라에서 국, 무침, 김밥재료, 잡채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며 제사와 차례상에서도 삼색나물로 초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사용된다. 서양에서도 초록 빛깔 때문에 인기 있는 시재료로 샐러드와 기타 요리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요리는 크림소스와 곁들인 시금치 파스타와 시금치 피자가 있다.

 

 

 

시금치 뿌리로 시금치 재배하기

새잎이 나고 싱싱한 시금치는 흙에 심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흙은 기존에 화분 키우기 용으로 사용하던 흙을 재사용하였고, 제가 만든 달걀 껍데기 천연 비료를 섞어주었습니다. 달걀 껍데기 천연 비료는 산성화 된 흙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만드는 방법은 제 블로그 '달걀 껍데기 비료 믹서기 칼날 청소 환경보호 실천하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초등학교 때 이렇게 관찰일지를 열심히 썼다면, 과학어린이가 됐을 거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아니지... 초등학생은 생활비를 절약하지 않아도 돼서 더 안 썼겠지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암튼, 뒤늦게 생긴 취미이지만 재미있습니다.

 

 

 

시금치 관찰하기

시금치가 추운 겨울에 잘 자란다고 해서 그런지 따뜻한 실내에선 잘 안크는 것 같습니다. 가을과 겨울에도 키우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마트에서 산 시금치 흙에 심기

 

▶ 7일 차(2023.03.25) :  시금치 뿌리와 기존에 나와있던 잎이 흐물흐물 해졌습니다. 싱싱한 것과 싱싱하지 않은 것을 골라보았고, 흐물흐물해진 잎 부분은 제거해 주었습니다. 접시에 깨끗한 페이퍼 타월을 깔고 물을 주고 하루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8일 차(2023.03.26) :  시금치 뿌리에 물을 많이 주면 뿌리와 잎이 흐물흐물 해지고, 물을 덜 주면 잎이 마르는 현상이 있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시금치 뿌리는 바로 흙에 심어주려고 합니다. 집에 있던 옹기 화분에 시금치 3개를 심어주었습니다. 물에서 자랄 때보다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실내는 건조해져서 그런지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무르고 안 주면 잎이 마르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총 10개의 뿌리 중 3개만 흙에 심었고 거실에서 베란다로 이사시켰습니다. 베란다는 거실보다 아침저녁엔 춥고, 낮에는 햇볕이 들기 때문에 추운 날씨와 따뜻한 날씨를 반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처음 생활비 절약을 위해 가정 경제에 보템이 되고자 베란다 화분을 사용하여 시금치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반려식물이 되었습니다. 반려식물을 키우며 애정도 많이가고 힐링되는 측면이 반드시 있습니다. 시금치 뿌리가 계속 자랄지... 생명을 다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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